공황장애 환자분들은 신체적으로 느끼는 증세는 심각하나 갖가지 검사에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아서 답답한 마음으로 여러 과를 전전하는 경우가 흔히 있습니다. 공황장애는 신경정신과에서 치료하는 하나의 뇌신경질환입니다.

평생을 살면서 공황장애에 걸릴 확률은 2-5%정도이고, 공황장애는 아니더라도 공황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는 훨씬 흔해서 5-10% 정도입니다. 여자에게서 흔하며 우울증이나 다른 불안장애를 동반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1) 공황발작 증상

  * 가슴이 심하게 두근거림

  * 땀이 심하게 남

  * 몸이 떨리거나 후들거림

  * 숨이 가쁘거나 답답한 느낌

  * 숨 막히는 느낌

  * 흉통 또는 가슴의 불쾌감

  * 메스꺼움 또는 복부 불편감

  * 어지럽거나 불안정하거나, 멍한 느낌이 들거나 쓰러질 것 같음

  * 내가 내가 아닌 것 같은 느낌 또는 비현실감

  * 스스로 통제를 할 수 없거나 미칠 것 같은 두려움

  * 죽을 것 같은 공포감

  * 감각과민(감각이 둔해지거나 따끔거리는 느낌)

  * 춥거나 화끈거리는 느낌

2) 공황발작이 없는 중에도 언제 또 그런 증상이 다시 생기게 될지

    몰라 불안해지고(예기불안), 혹시 심각한 병이 아닌가 자꾸 의심

    하게 되어 건강 염려증이 생깁니다.

3) 또, 공황발작이 일어났던 장소나 그와 비슷한 상황을 피하려 하는

    광장공포증이 생기게 됩니다. 특히 지하철 안이나 꽉 막힌 터널

    안과 같이 공황발작이 생겨도 빨리 빠져 나오기 어려운 장소에서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며, 혼자 있다가 심한 증상으로 무슨

    일을 당할지도 모르겠다는 걱정 이 생겨서 혼자서는 외출을 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늘 누군가와 같이 있으려고 합니다.

4) 공황장애가 오래가면 흔히 우울증이 합병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생물학적, 유전적 소인, 성격, 생리적 스트레스,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병의 발생에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 증상에 대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황발작에 대해 과대 해석을 하지 말고, 당장 큰 일이 날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실제로 그런 일이 발생한 적은 없으며, 갖가지 신체적인 검사를 받아보아도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던 점을 기억하십시오.

* 약물치료는 공황장애 치료제와 항불안제를 사용합니다. 보통 2-4주 정도 경과 후 치료 효과가 나타 나기 시작하고 회복 후 약 8-12개월 정도의 유지치료 후 경과가 좋으면 감량하게 됩니다.

* 정신치료 및 인지행동치료가 단독으로 또는 약물 치료와 병행하여 이용됩니다.

* 과로, 과음, 카페인 섭취, 수면 부족, 심리적 스트레스 등이 유발요인 이 될 수 있으므로 평소 무리 하지 않는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즐거운 취미활동, 복식호흡이나 근육이완요법 등으로 긴장을 푸는 것이 좋습니다.

* 공황장애는 비록 재발을 잘 하지만 80%이상에서 호전됩니다.

공황장애는 몸의 병이 아니라 생각의 병입니다.

공황발작으로 죽는 일은 절대 없습니다.

공황발작이 왔을 때 과잉 호흡을 하게 되면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숨을 천천히 쉬거나, 많이 내쉬도 록 합니다.

공황장애 치료제는 다른 신체기관에 영향을 주지않는 안전한약입니다.

공황장애 치료제는 졸리지 않고 중독이 되지 않습니다.

공황장애는 의지가 약해서 생기는 것이 아니고 하나의 병일뿐입니다.